베트남 도예 종사자들이 도호촌에서 고부가가치 그릇 만들기를 위해 연수!
베트남 도예 종사자들이 도호촌에서 고부가가치 그릇 만들기를 위해 연수!
2024년 2월 20일에 베트남 북부 후란촌의 도예 종사자들이 일본에서도 유수의 도기 명산지인 후쿠오카현 도호촌을 방문했습니다.
도기처럼 얇고 가벼운 다카토리야키 및 고이시와라야키의 기법을 활용한 다기 등 '고부가가치 높은 소형 도기'의 기술 지도를 받기 위해 도호촌 4개의 공방에 방문하여 약 10일간의 연수를 받았습니다.
후란촌은 '도예의 마을'로 알려졌지만, 물동이 등 대형 도기의 대량 생산을 우선시 해온 결과 최근 재고가 쌓여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이 마을 도예 종사자의 수입은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상황입니다. 자원 고갈과 환경 파괴도 심각합니다.
한편 베트남 시장에서는 고품질·고부가가치 그릇 등 질 높은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2021년 8월부터 기술 지도를 위해 (독일) 국제 협력 기구(JICA), 후쿠오카현 도호촌, 유한회사 오니마루 세쓰잔 공방은 풀뿌리 기술 협력 사업 '베트남 박닌성 후란촌 도기 생산자 생활 향상 계획'에 힘쓰기로 했으며, 이번 연수도 그 활동의 일환으로서 이루어졌습니다.
전통을 지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높이 평가받으며 판매용 도자기를 만들어 온 오니마루 세쓰잔 공방의 오니마루 헤키잔씨는 찾아온 연수생에게 기술을 가르치고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는 등 '현지에서도 똑같이 고급스러운 도기를 만듦으로써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지도에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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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1일에는 도호촌의 사나다 히데키 촌장이 격려차 방문하였고, 27일에는 재후쿠오카 베트남 총영사관의 VU CHI MAI 총영사가 연수를 시찰하고 연수생들과 교류를 가졌습니다. MAI 총영사는 '일본과 베트남의 관계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은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입니다. 도기도 그와 같은 문화적 특징으로서 양국 사람들은 오랜 친밀감과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베트남과 일본의 도예기술 교류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 가진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서 양국의 깊은 문화적 관계를 촉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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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들은 귀국 후에 일본에서 배운 기술을 살려 작품 만들기에 힘쓰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그 기술을 계속 연마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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