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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노 차림이 어울리는 그는 호주 출신의 Tim Cross씨

노코소하이

'다도 난보류'의 다명(茶名)이다

기모노 차림이 어울리는 그는 호주 출신의 Tim Cross씨

시내에 있는 두 개의 대학에서 다도 수업을 하며 자신의 다도 교실도 가지고 있다

설마 내가 차에 대해 강의하는 날이 오다니 꿈만 같다'는 Tim씨

도자기에 관심이 있기는 했지만 지인의 권유로 가본 다도 체험 교실에서

차의 퍼포먼스에 매력을 느낀 Tim씨는 다명을 받을 정도로 그 세계를 터득했다

급기야 하카타의 전통행사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에서 신에게 차를 올리는 큰 역할을 수행했다

자연이 풍부한 작은 섬 노코노시마에 살고 있는 Tim씨는

이 섬사람들과의 사사로운 대화와 후쿠오카, 하카타의 풍습에서

누구보다도 후쿠오카 사람답게 살고 있다